DHC코리아 사과 "본사에 방송중단 요청"

DHC코리아 사과 "본사에 방송중단 요청"

2019.08.13. 오후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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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한' 막말 방송을 잇따라 내보내 물의를 빚고 있는 일본 화장품 기업 DHC의 한국법인이 사과문을 내고, 본사 측에 방송 중단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DHC코리아는 오늘 오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에 김무전 DHC코리아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올려 'DHC 텔레비전' 관련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해당 방송 내용은 DHC코리아와 무관하게 본사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채널로, 출연진의 모든 발언에 대해 DHC코리아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한국과 한국인을 비하하는 방송을 중단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DHC코리아 관계자는 사과문을 내는 것과 관련해 본사 측과 의견이 조율되지 않아 DHC코리아 명의로 낸 것이고 본사의 입장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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