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구원 "올해 경제성장률 2.1% 전망"

금융연구원 "올해 경제성장률 2.1% 전망"

2019.08.13. 오후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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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연구원이 올해 한국 경제가 2.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금융연구원은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과 투자 회복지연, 상반기 경제지표 부진 등을 반영해 지난해 지난 5월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데 이어 석 달 만에 다시 성장률 전망치를 0.3%포인트 낮췄습니다.

부문별 전망치도 일제히 낮췄는데, 민간소비 증가율 0.3%포인트, 설비투자, 4.9%, 건설투자 증가율은 0.2%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연구원은 민간소비는 정부 정책 등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안정적 증가세를 보이겠지만, 소비 부진과 경기둔화에 의한 소비심리 악화가 성장률을 제한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설비투자는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투자에 소극적일 것이라고 봤고, 건설투자는 민간의 주거용 건물 건설 위주 하락 세가 올해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한국은행의 물가 안정 목표인 2.0%에 크게 미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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