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출 1,700조 육박..."금리도 영향"

부동산 대출 1,700조 육박..."금리도 영향"

2019.08.08. 오후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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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부동산 관련 대출 규모가 1,700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보면 국내 금융기관의 부동산 관련 대출 규모는 지난 3월 말 기준 1,668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가계 대출 잔액은 1년 전보다 4.3% 늘어난 1,002조 원으로, 천조 원을 넘어섰고, 기업 대출은 13.9% 급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대출금리가 하락하고, 하반기에 수도권에서 아파트 입주와 분양이 예정돼 있다며, 부동산 대출의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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