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친화' 금융 상품 비교 공시 시스템 도입

내년부터 쉽고 간결해진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마다 운영하는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을 소비자 친화적으로 개편한다고 밝혔습니다.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등 각 금융협회가 운영하는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에 차이가 있고 핵심 정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보완하는 조치입니다.

금감원은 우선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을 표준화하고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각 금융협회 홈페이지 첫 화면에 비교공시 '바로가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또 금융상품 핵심 정보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요약공시' 기능과 '맞춤형 검색' 기능을 추가하고, 가입 조건을 비교할 수 있는 핵심 정보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금감원과 각 금융협회는 올해 하반기에 시스템 개편 작업을 시작해 내년 1월 새로운 비교공시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