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SUV 시장 급성장...신차 잇따라 출시

소형 SUV 시장 급성장...신차 잇따라 출시

2019.07.20.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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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UV 인기가 계속되면서 SUV 판매 시장도 세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층을 겨냥한 소형 SUV 신차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시장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은 승용차 전 차종의 매출 감소에도 SUV만 두 자릿수 증가했습니다.

특히, 소형 SUV는 지난 2014년 3만 3천 대였던 판매량이 2년 만에 10만 대를 넘어서더니 지난해에는 15만 대를 돌파하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형 SUV 시장이 빠르게 증가하자 자동차 제조사들은 앞다퉈 신차를 내놓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기존 SUV에 더해 가장 작은 1,600cc 소형 SUV를 추가로 출시했습니다.

작지만 SUV 본연의 임무에 충실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웁니다.

[이승엽 / 기아자동차 소형 PM센터 담당 : 소형 SUV지만 4륜 구동까지 갖추고 있는 정통 SUV여서 기존의 다른 SUV와는 다르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현대차도 같은 시기 동급 소형 SUV를 새로 선보이며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주로 혼자서 차를 타는 젊은 층을 SUV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차량 안팎을 꾸몄습니다.

[장재봉 / 현대자동차 디자인실장 :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도 중요하지만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강한 캐릭터의 개성을 담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현대 기아차의 신차 출시에 맞서 소형 SUV 시장 선두였던 쌍용차도 최근 부분 변경 모델로 시장 지키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또, 르노삼성과 한국GM도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을 지키기 위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SUV 인기를 등에 업고 소형 SUV 시장도 빠르게 커지면서 판매를 늘리기 위한 자동차 제조사들의 경쟁도 그만큼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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