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마약 적발 줄었지만...우편은 급증

상반기 마약 적발 줄었지만...우편은 급증

2019.07.12.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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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 마약 단속 건수는 줄었지만, 국제우편을 통한 밀반입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에 적발한 마약류는 249건, 86.8㎏으로 1년 전보다 건수는 29%, 중량은 41%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과거 10년 동안의 상반기 실적과 비교하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중국계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가담한 것으로 적발된 물량은 36㎏으로 집계됐고, 우편을 통한 밀수는 건수로는 53%, 중량은 263% 급증했습니다.

관세청은 지난해보다 적발은 줄었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특히 국제우편이나 특송화물로 마약을 밀수하려는 시도가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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