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D램 투자 감소로 내년엔 상황 개선"

"올해 D램 투자 감소로 내년엔 상황 개선"

2019.07.12. 오전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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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 세계 D램 설비투자가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C인사이츠 보고서를 보면 올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 주요 D램 업체의 설비투자 규모는 17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8%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D램 설비투자는 지난 2015년 110억 달러로 처음 100억 달러를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반도체 호황의 영향으로 240억 달러까지 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투자가 과잉이었다는 지적이 나왔고, 실제로 지난해 말부터 공급 확대에 따라 제품 가격이 하락하는 부작용이 나타났습니다.

IC인사이츠는 연말까지는 D램 가격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올해 투자 조정으로 내년에는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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