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주차 결제·먼지 측정...커넥티드카의 진화

[자막뉴스] 주차 결제·먼지 측정...커넥티드카의 진화

2019.07.06. 오전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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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인근 주차장 정보가 함께 나옵니다.

차단기가 열리자 주차 공간이 얼마나 남았는지도 알려줍니다.

"현재 이용 가능한 주차 가능 대수는 15대입니다."

건물 상점에서 주차 할인권을 받으면 바로 적용되고, 남은 주차비는 사전에 등록된 신용카드에서 자동 결제됩니다.

한 이동통신사가 개발한 시스템으로, 현재는 수도권 주차장 22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고, 내년에는 전국 600여 곳으로 늘어납니다.

[이재환 / SKT 모빌리티 사업 팀장 : 주차장은 모빌리티의 시작과 끝인 중요한 거점입니다. 공유차와 전기차 충전소, 앞으로는 커넥티트카 기반의 자율주행차의 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행하는 거리의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앱도 등장했습니다.

"주변 지역 공기가 좋지 않습니다. 창문은 닫아주세요."

이동통신사가 1㎢가량 간격으로 2천여 개 측정망을 구축하고 환경부와 협력해 실시간 미세먼지 데이터를 제공하는 시스템입니다.

이 같은 서비스들은 차량에 최첨단 통신 기술을 원격으로 결합한, 이른바 '커넥티트카'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임지인 / KT 커넥티드카 사업운영팀 과장 : 미세먼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고객의 필요를 반영해서 내비게이션에 실시간 미세먼지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공기가 좋은 길만 알려주는 청정길 안내, 보행자를 위한 비를 맞지 않는 도보길 안내도….]

글로벌 커넥티드카 판매량은 지난 2015년에 2천400만 대 규모였지만, 2023년에는 7천250만 대까지 성장할 전망입니다.

5G 서비스가 본격화하면서 미래형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통신과 자동차 업체의 경쟁 역시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하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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