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흑자 전환...서비스수지 개선

경상수지 흑자 전환...서비스수지 개선

2019.07.04. 오전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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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경상수지 흑자 달성에는 성공했지만, 흑자 규모는 1년 전보다 4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국가 사이의 교역 결과를 말하는 경상수지는 지난 5월 49억 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6억 6천만 달러 적자에서 1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것이지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41% 급감한 수준입니다.

특히 상품의 교역 결과를 말하는 상품수지가 53억 9천만 달러 흑자에 그쳐, 1년 전보다 흑자 규모가 절반 이하로 축소되며, 지난 2014년 1월 이후 5년 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서비스수지는 1년 전 21억 달러 적자에서 9억 달러 적자로 적자 폭을 줄였습니다.

또, 우리 국민이 외국에서 받은 임금과 투자소득에서 외국인이 국내에서 번 소득을 뺀 '본원소득수지'도 11억 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한 달 전과 비교해 흑자 전환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선박과 가전제품 수출이 늘었지만, 주력 상품인 반도체 부진이 이어지면서 경상수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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