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기업과 긴밀 소통해 日 반도체 수출 규제 대응"

홍남기 "기업과 긴밀 소통해 日 반도체 수출 규제 대응"

2019.07.04. 오전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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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에 대해 우리 기업과 긴밀히 소통하며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어제 YTN에 출연해 일본의 이번 조치는 다자적인 자유무역질서를 기반으로 하는 WTO 협정 정신과 G20 정상회의 선언문과도 거리가 멀다며 관계 부처와 긴밀히 공조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홍 부총리는 최근 삼성전자 핵심 관계자들과 만나 업계의 분위기를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투자와 소비 촉진을 골자로 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효과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서는 6조 7천억 원 규모의 추경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등 파업이 잇따를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국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실제 실행되지 않도록 대화와 타협을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최저임금이 시장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결정구조 이원화 법안이 조속히 처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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