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실세 방한... '빈 살만 왕세자'는 누구?

사우디아라비아 실세 방한... '빈 살만 왕세자'는 누구?

2019.06.26.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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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실세 방한... '빈 살만 왕세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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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33) 왕세자가 26일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다. 사우디 왕위 계승자로는 1998년 압둘라 왕세제 이후 21년 만이다.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으로, 문 대통령의 공식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2017년 왕세자로 책봉된 빈 살만 왕세자는 현재 사우디의 실권을 쥐고 있으며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실세이기도 하다.

그는 2016년 미래 석유자원 고갈을 대비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성공적인 경제 다각화를 달성하는 '비전 2030' 정책을 주도해 발표했으며, 여성 운전과 경기장 입장을 허용하는 등 보수적인 이슬람 사회에서 개혁을 일으키고 있는 인물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을 가진 뒤 양해각서 서명식에 함께 참석한 후 공식 오찬을 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의 오찬에는 이 부회장 외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주)LG 대표 등이 참석한다고 알려졌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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