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pick] 'YG 불매운동'에 떨고 있는 기업들 外

[앵커 pick] 'YG 불매운동'에 떨고 있는 기업들 外

2019.06.20.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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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입니다.

1. 한국일보

클럽 버닝썬 사건에 이어 비아이 마약 투약 의혹으로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여론의 질타가 거셉니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YG에 대한 불매운동까지 확산하면서 YG 소속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기업들은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돌그룹 블랙핑크와 배우 남주혁을 모델로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는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은 광고 제작비와 모델료 등으로 수십억 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 불매운동의 불똥이 튀지는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 블랙핑크 제니와 배우 이성경을 내세운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해 우리은행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YG 자회사 화장품 브랜드인 문샷이 입점해있는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한 유통업계 역시 YG 불매 운동 상황을 주시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2. 한겨레

오는 23일이며 5만 원권이 발행된 지 꼭 10년이 되는데요, 우리 생활에 자리 잡은 5만 원권은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1975년 경북 경산에 들어선 조폐창의 지폐 인쇄 공장에는 독일에서 들여온 수십 년 된 인쇄 기계 30여 대가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은행권 용지는 펄프가 아니라 찢어지지 않고 질긴 섬유인데, 주로 우즈베키스탄에서 들여오는 면화가 원재료입니다.

용지와 잉크가 공정에 투입된 뒤 완제품으로 포장될 때까지 약 40일이 걸립니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진행하는 공장 직원들은 5만 원권이 단순 지폐가 아니라 은선 등 22개의 위조방지장치가 숨어 있는 보안 인쇄물이자 예술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3. 조선일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텔레비전 방송에서 피구 선수로 깜짝 변신했습니다.

CBS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의 사회자이자 영국 출신 코미디언인 코든은 출연자 미셸에게 "미국인이 영국인보다 잘 하는 게 없다"며 도발했습니다.

그러자 미셸은 피구 경기를 제안했고, 둘은 각각 '팀 USA'와 '팀 UK'의 대표로 맞붙었습니다.

미국팀에는 배우 케이트 허드슨과 앨리슨 재니 등 미국인 여성 6명이, 영국팀에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존 브래들리 등 영국 남성 5명이 선수로 뛰었는데요, 결과는 미국팀이 2대 1로 이겼습니다.

함께 했던 사람들은 미셸이 환상적이고 에너지가 넘친다고 높게 평가했는데요, 승부를 떠나 전 대통령의 부인이 여러 사람과 어울려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는 신선하고 파격적으로 느껴지네요.

지금까지 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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