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그룹 내부거래 94%는 수의계약...삼성 24조원 규모

주요 그룹 내부거래 94%는 수의계약...삼성 24조원 규모

2019.06.19. 오전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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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주요 그룹의 계열사 사이 내부거래 가운데 94%가 수의계약 형태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1개 대기업의 천 28개 계열사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내부거래액 168조 6천906억 원 가운데 수의계약으로 진행된 금액이 94.1%인 158조 7천587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0.4%포인트 높아진 규모입니다.

조사 대상 51개 그룹 가운데 18곳은 지난해 계열사 간 내부거래가 모두 수의계약이었습니다.

삼성이 24조 천668억 원에 달해 압도적으로 많았고, 신세계와 중흥건설도 1조 원이 넘었습니다.

셀트리온과 네이버 등 12개 그룹은 수의계약에 따른 내부거래의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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