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 핵심기술 정상 절차 따라 제공"

한수원 "원전 핵심기술 정상 절차 따라 제공"

2019.06.18. 오후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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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 핵심기술의 해외 유출 의혹과 관련해 기술 제공은 정상 절차에 따른 것으로 탈원전 정책과도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형 경수로의 핵심기술인 '냅스' 프로그램이 미국과 아랍에미리트에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국내 원자력통제기술원의 사전 허가도 없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지난 2015년 UAE 원전 시뮬레이터 공급계약에 따라 냅스 프로그램을 주계약자인 아랍에미리트 원자력에너지공사에 제공했다며 제작사인 한국전력기술의 동의와 원자력통제기술원의 허가를 거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2015년 한수원을 퇴직 직원이 원전 설계도 등을 미국과 아랍에미리트에 넘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정보 부족으로 현재 확인이 어렵다며 수사가 이뤄질 경우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퇴직직원은 2015년에 이직한 것으로 2017년부터 시작된 탈원전 정책과 무관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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