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에 기업 성장·수익·안정성 모두 악화

1분기에 기업 성장·수익·안정성 모두 악화

2019.06.18. 오전 12:5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올해 1분기에 국내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이 동반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국내 기업 만 7천여 곳 가운데 3천여 곳을 표본조사한 결과, 1분기 기업의 매출액은 1년 전보다 2.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이 줄어든 건 2016년 3분기 이후 2년 반 만에 처음입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5.3%로 1년 전 이익률인 7.5%보다 2.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특히 제조업의 영업이익률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이익률이 크게 나빠지면서, 9.1%에서 5.7%로 3.4%포인트 급락했습니다.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 역시 직전 분기보다 악화한 각각 86.7%와 22.8%를 기록해, 기업 경영의 안정성도 나빠졌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