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주들과 갈등'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온라인 판매 종료

'가맹점주들과 갈등'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온라인 판매 종료

2019.06.14. 오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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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온라인 판매를 두고 가맹점주들과 갈등을 빚어온 LG생활건강이 직영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과 '네이처컬렉션'은 홈페이지를 통해 회사 내부 정책으로 7일부터 온라인몰 구매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공지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가맹사업 대상인 두 개 브랜드에 대해서만 온라인 구매 서비스를 중단했다며, 가맹점주와 상생을 위해 자발적으로 결정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화장품 가맹점의 수익성 하락과 점주들과의 갈등에 따른 조치라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을 비롯한 국내 주요 화장품 브랜드 가맹점주들은 화장품 업체들이 온라인에서 가맹점보다 더 싼 가격에 화장품을 팔면서 점주 이익을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해 왔습니다.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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