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금융그룹의 '전이위험'도 평가

내년부터 금융그룹의 '전이위험'도 평가

2019.06.11. 오후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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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금융그룹의 '전이위험'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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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그룹에 속한 특정 계열사의 부실이 금융계열사로 옮는 '전이위험'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게 됩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삼성과 현대차, 미래에셋 등 통합감독 대상 7개 금융그룹 대표이사와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러한 내용을 담은 통합감독 운영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금융그룹 통합감독은 그룹에 속한 금융계열사가 부실해지는 위험을 막기 위해 그룹 전체의 위험관리 실태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지난해 7월부터 시범 적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부터 감독대상은 지금과 같이 유지하되, 금융그룹의 자본 적정성을 더 자세히 살펴 전이위험에 대한 평가도 시작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제도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미래에셋과 삼성 금융계열사의 자본 적정성 비율이 위험 수위까지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태현[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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