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3곳 중 1곳, 이익으로 이자도 못 갚아

기업 3곳 중 1곳, 이익으로 이자도 못 갚아

2019.06.04. 오후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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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도 내지 못한 기업의 비중이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경영분석 자료를 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기업은 비금융 기업 2만 4천여 곳 가운데 지난 32.3%로 2013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영업적자를 기록한 기업의 비중 역시 22.1%로 1년 전 19.6%보다 상승했습니다.

전체 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4.2%로 5.7%포인트 낮아졌고, 매출액과 비교한 영업이익을 말하는 영업이익률 역시 6.9%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기업의 성장성이 많이 둔화했지만, 수익성이 낮은 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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