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61%, 최저임금 인상에 변화 부담"

"근로자 61%, 최저임금 인상에 변화 부담"

2019.05.29. 오후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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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이 인상되면서 근로자들도 일자리 불안을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근로자 416명과 소상공인 703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 관련 실태를 조사한 결과 근로자 61.2%가 일자리 변화에 대한 부담감을 느낀다고 답변했습니다.

부담을 느끼는 이유로는 사업장의 폐업 고려가 34.5%로 가장 많았고 근로시간 단축이 31%, 해고와 이직 압박이 20%였습니다.

근로자 가운데 61%는 최저임금 인상 속도가 빠르다고 답했고 35%는 적당하다고 답변했습니다.

소상공인들은 최저임금이 오르면 대책으로 인력 감축을 하겠다는 대답이 27%로 가장 높았고 업종전환과 폐업, 가족경영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소상공인들은 내년에 최저임금이 '7~8천 원'이 적당하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고, 근로자들은 '8~9천 원'이라고 답변한 사람이 많았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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