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시술·성형수술 선납진료비 환급 불만 증가

피부 시술·성형수술 선납진료비 환급 불만 증가

2019.05.28. 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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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시술이나 성형수술을 계약하면서 진료비나 계약금을 먼저 냈다가 계약을 취소할 때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여 동안 접수된 선납 진료비 환급 관련 피해 구제 신청이 270여 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료 유형별로 보면 미용 피부 시술이 47%, 성형수술이 26%로 가장 많았고, 소비자가 병원을 찾은 당일에 선납 결제한 경우가 10명 가운데 9명꼴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병원들이 가격 할인을 내세워 진료비 선납을 유도하지만, 계약을 해지할 때 환급을 거부하거나 과다한 위약금을 청구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소비자들은 충동적으로 계약하지 말고, 시술 종류와 횟수, 정상 가격과 할인 가격, 환급 규정 등을 상세히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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