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MBK컨소시엄과 롯데카드 매각 본계약

롯데, MBK컨소시엄과 롯데카드 매각 본계약

2019.05.27. 오전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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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지주가 MBK컨소시엄과 롯데카드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롯데 지주는 자회사인 롯데카드의 주식 5천966만4천 주를 MBK컨소시엄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매각 금액은 1조 3천810억 원이며, 지분 처분 이후 롯데 지주의 롯데카드 지분 비율은 13.95%입니다.

이번 계약에는 롯데카드 임직원의 고용 안정을 보장하고 매각 이후에도 롯데 지주가 주주로 남아 협력관계를 유지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롯데 지주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금융계열사를 소유할 수 없다는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매각을 추진해왔습니다.

롯데카드 주식을 사들인 MBK파트너스와 우리은행은 롯데카드 지분을 각각 60%, 20% 나눠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 지주는 조만간 이른 시일 내에 관계기관의 승인 절차를 진행해 회사가 조속히 안정화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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