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1분기 순익 6.2%↓...외형 경쟁 영향

보험사 1분기 순익 6.2%↓...외형 경쟁 영향

2019.05.26. 오후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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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국내 보험사들의 당기순이익이 6% 넘게 감소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보험사들의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천301억 원 줄어든 1조 9천829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생명보험사들의 순이익이 319억 원 늘었지만, 손해보험사들의 순이익이 천620억 원 감소했습니다.

생명보험회사 순이익은 채권 처분과 평가로 투자영업이익이 2천841억 원 늘어난 덕분이었으며, 보험영업에서는 천123억 원의 손실을 냈습니다.

손해보험사들은 투자이익이 천342억 늘었지만, 보험 영업손실이 3천582억 원이나 발생했습니다.

금감원은 보험사들의 외형 경쟁이 심해진 데다 미·중 무역갈등의 영향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져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보험사들의 재무 건전성 대한 감독·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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