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역외탈세 혐의자 104명 세무조사 착수

신종 역외탈세 혐의자 104명 세무조사 착수

2019.05.16.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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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해외금융계좌에 은닉한 자금을 해외부동산이나 법인, 신탁 등을 통해 다른 투자 자산 형태로 전환해 세금을 빼돌리는 '신종 역외탈세' 혐의자 104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역외탈세 혐의가 큰 조사 대상자는 법인이 84개, 개인은 20명이며, 법인 가운데 외국계는 21개입니다.

국세청은 이들이 조세회피처를 이용한 전통적 탈세수법 외에 무형자산 거래나 해외현지법인, 신탁을 이용한 새로운 역외탈세 수법을 통해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다국적기업의 사업구조 개편, 고정사업장 회피 같은 공격적 조세회피행위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검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조사는 '해외불법재산환수' 합동조사단과 함께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조사하고 있다고 국세청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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