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베트남 최대 민영기업 지분 10억 달러어치 매입

SK, 베트남 최대 민영기업 지분 10억 달러어치 매입

2019.05.16. 오후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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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동남아 시장 공략을 확대하기 위해 베트남 최대 민영기업 '빈그룹'의 지분을 1조 원어치 이상 사들였습니다.

SK그룹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빈그룹 지주회사 지분 6.1%가량을 10억 달러, 우리 돈 1조 천800억여 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SK와 빈그룹은 이번 제휴를 바탕으로 베트남 시장에서 신규사업 투자와 국영기업 민영화 참여, 그리고 전략적 인수합병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빈그룹은 부동산 개발과 유통을 비롯해 스마트폰과 완성차 제조업까지 진출한 베트남 1위 민영기업으로 현지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23%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이번 계약은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최고 역량의 파트너와 함께 장기적인 발전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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