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자동차 수출 증가...내수는 감소

4월 자동차 수출 증가...내수는 감소

2019.05.16. 오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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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과 수출은 늘었지만, 내수 시장 판매는 수입차 판매 급감의 여파로 줄어들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37만 천930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 수출은 값비싼 SUV와 친환경차가 잘 팔린 덕분에 3% 증가한 22만 3천235대로 집계됐고, 금액 기준으로는 5.8% 증가했습니다.

산업부는 지난달 조업일수가 22일로 하루 늘어난 데다가 신차 출시 효과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국내 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는 국산차 신차 효과에도 불구하고 수입차 판매량이 크게 줄면서 3.6% 감소한 15만 5천27대에 그쳤습니다.

지난달 국내 시장 수입차 판매는 재고 부족 등으로 1년 전보다 28.3%나 줄었습니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보조금 지급 확대 등으로 꾸준히 늘어서 지난달에도 1년 전보다 57.8% 증가한 만 3천109대가 팔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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