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인 가구 늘면서 신선식품 단위도 변화

2∼3인 가구 늘면서 신선식품 단위도 변화

2019.05.14.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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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내 구성원이 2~3명으로 줄면서 신선식품 포장 단위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굴비를 세는 단위를 '두름'에서 '엮음'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보통 굴비 20마리를 두름이라는 부르는데, 앞으로는 굴비 14마리를 엮음이라는 단위로 포장해 판매할 예정입니다.

부부 중심의 2~3명의 소가구가 늘면서 굴비 14마리를 묶은 '엮음'에 그치지 않고 10마리 단위로도 굴비를 포장해 판매할 계획입니다.

보통 800g 이상 팩 포장으로 판매하던 과일 역시 500g 이하로 크기를 줄이는 소단위 팩 포장 과일 상품과 낱개 과일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 가운데 소포장과 낱개 포장 상품 수도 지난해보다 13%가량으로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마트도 수박 구매를 망설이는 1~2인 가구를 위해 크기가 작고 무게가 1~5kg인 '애플 수박'과 '베개 수박' 등을 판매할 계획입니다.

백종규[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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