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증시 급락 우려' 시장점검회의 열어

미·중 무역분쟁 영향으로 글로벌 증시 급락이 우려되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이에 대비한 시장점검회의가 열렸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해외 주요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한 결과 글로벌 무역분쟁 장기화와 세계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주요국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 동향, 그리고 공매도, 미결제약정 등 국내외 증시지표를 지켜보고 불공정거래 행태에 대한 예방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시장 불안 심리가 확산할 경우 '시장운영 비상 대책반'을 가동하고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조할 방침입니다.

앞서 뉴욕증시에서는 미·중 무역갈등 확대에 따른 불안감에 주요 지수들이 급락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