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투자 외환위기 수준...3분기 연속 5% 이상 감소"

"건설투자 외환위기 수준...3분기 연속 5% 이상 감소"

2019.05.12. 오후 2:4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최근 건설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3분기 연속 건설 투자가 감소되고 있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보고서를 보면, 국내 건설투자가 지난해 3분기 이후 올해 1분기까지 3분기 연속 5% 이상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에 전 분기대비 1.5% 감소해 14분기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후 지난해 3분기에는 8.9%, 4분기 5.9%, 그리고 올해 1분기에는 7.4% 각각 감소했습니다.

건설투자가 3분기 연속 5% 이상 감소한 것은 외환위기였던 지난 1998년 이후 처음입니다.

보고서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 큰 경제 악재가 없는 가운데 건설투자가 3분기 연속 5% 이상 감소한 것은 주택 분야를 중심으로 민간 건설경기가 빠르게 하락하고 공공부문 실적도 부진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