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pick] 금값된 삼겹살, 저렴한 수입 냉동제품 소비 급증 外

[앵커 pick] 금값된 삼겹살, 저렴한 수입 냉동제품 소비 급증 外

2019.05.03. 오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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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입니다.

1. 중앙일보

한우보다 저렴해 회식 메뉴로 인기 있는 삼겹살. 하지만 최근 국내 냉장 삼겹살 가격이 급등하면서 대체재로 수입 냉동 삼겹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산 냉장 삼겹살 소매 가격은 100g에 1,939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올랐습니다. 반면 수입냉동은 99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내리면서 국산 냉장 삼겹살 가격이 수입 냉동을 두 배 이상 훌쩍 넘어섰습니다.

이 때문에 수입 냉동 삼겹살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고 있는데요, 국내 삼겹살 시장에서 비중이 30~40% 정도로 매년 증가 추세입니다.

특히 최근 대형마트와 오픈마켓에서 1kg에 만 원 이하로 판매하는 대패삼겹살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군요.

2. 중앙일보

요즘 주말마다 결혼식장 다니느라 바쁘시죠? 청첩장을 받았으니 가긴 가야 하는데, 주머니 사정 때문에 축의금은 얼마를 해야할 지 고민되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일본과 이탈리아의 결혼 문화와 한번 비교해볼까요? 중앙일보 보시죠.

일본은 결혼식 하객을 굉장히 신중하게 고려해 초대합니다. 상대방의 형편이나 상황을 고려해 초대장을 보내고 참석 여부를 꼭 확인한다는데요, 식이 끝나면 하객에게 축의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선물을 하기 때문입니다. 축의금은 보통 3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우리보다 액수는 큽니다.

유럽에서는 결혼부터 세례, 장례식 등 대부분의 집안 대소사를 성당에서 치릅니다.

결혼 선물은 1만 원짜리 잔 받침부터 냉장고까지 다양하지만, 현금을 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또 결혼식 하객도 혼주가 아닌 신랑, 신부가 정말 친한 사람들로 초대한다는군요.

3. 경향신문

지난해 8월 기후변화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청소년들의 '등교 거부' 시위를 시작해 환경운동의 슈퍼스타가 된 스웨덴의 그레타 툰베리가 요즘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보시죠.

아이돌 스타 못지않게 바쁜 툰베리는 각국 정치인들을 만나 기후변화 대책을 요구하고 유럽 다른 도시의 집회에도 참석하고 있는데요, 이때 비행기가 아닌 기차를 타고 이동한다고 합니다. 시간과 비용 면에서 비행기보다 불리하지만,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스웨덴에서는 친환경 여행트렌드가 번지면서 지난해 철도 이용객이 사상 최대인 3,200만 명을 기록했고 공항 이용객 수는 7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스웨덴 정부도 야간열차 노선 운행을 확대하겠다고 밝히며 이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16살 소녀의 작은 외침이 큰 변화를 이끌고 있는데요,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가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건 뭔지 한번 돌아보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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