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이재용과 만나자고 얘기...5∼6월 대기업 집중방문 할 것"

홍남기 "이재용과 만나자고 얘기...5∼6월 대기업 집중방문 할 것"

2019.05.02. 오후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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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업투자 활성화 차원에서 5∼6월 안에 대기업을 집중적으로 방문해 정부의 정책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와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열리는 피지 난디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경제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이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그동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을 중심으로 현장방문을 했는데 지난달부터는 대기업 방문도 해야겠다고 계획을 세웠다며 5∼6월에는 집중적으로 대기업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지난달 30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도 이재용 부회장과 만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홍 부총리는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언급이 부적절하다고 전제하면서도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필요하다'는 국제통화기금과 아세안+3 거시경제 감시기구 등의 국제기구 보고서를 소개하며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유지의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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