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뻔한 아파트 NO!...'삶의 질' 높여라!

[자막뉴스] 뻔한 아파트 NO!...'삶의 질' 높여라!

2019.04.29. 오전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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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부터 분양 예정인 전용면적 84㎡짜리 아파트 견본주택입니다.

기존 아파트와 달리 방과 거실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가변형'입니다.

이른바 '옹벽'으로 불리는 내력벽을 최대한 줄여 방과 거실의 크기를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현관 입구에는 단독주택에서나 볼 수 있는 대형 수납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

자전거와 유모차는 물론 잡동사니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일종의 '창고'인 셈입니다.

한 건설사가 1,200여만 명의 소비자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천여 세대를 직접 돌면서 들은 요구사항을 새로 짓는 아파트 설계에 반영한 결과입니다.

경기도 김포에 자리 잡은 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는 동과 동 사이에 숲을 옮겨 놨습니다.

제주도에서 공수한 팽나무가 도심 속 자연을 연출하고, 주민들은 텃밭을 가꿉니다.

단지 주변에는 벚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아이들은 작은 연못에서 물놀이를 즐깁니다.

건강과 웰빙 붐을 타고 아파트 공간 배치도 딱딱하고 틀에 박힌 이른바 '성냥갑' 디자인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과거 공급자 위주의 틀에 박힌 아파트 디자인이 최근에는 소비자 중심의 '삶의 질'을 앞세우는 트렌드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김현우
촬영기자 : 최영욱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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