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분기 땅값 0.88%↑...거래량 27% 급감

전국 1분기 땅값 0.88%↑...거래량 27% 급감

2019.04.25. 오전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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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투기 억제 정책 등의 영향으로 전국의 땅값 상승 폭은 줄고 땅 거래량은 2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분기 지가 변동 통계를 보면, 전국 지가는 지난해 1분기보다 0.88% 올랐습니다.

국토부는 9.13 부동산 대책이 나온 지난해 3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지가 상승률이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과 부산의 지가 상승률이 각각 1%를 기록했고, 세종 1.18% 등 1년 사이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 폭이 줄었습니다.

시군구별로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단지 조성이 예정된 경기 용인 처인구가 1.85% 상승률을 기록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국토부는 9·13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고 거래 심리가 위축되면서 지가 상승률이 낮아지고 토지 거래량이 줄어드는 추세라고 덧붙였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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