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수출 품목 집중도, 주요 수출국 평균보다 2배 높아

韓 수출 품목 집중도, 주요 수출국 평균보다 2배 높아

2019.03.19.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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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수출 품목 집중도'가 해외 주요 수출국 평균보다 2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한국경제연구원이 밝혔습니다.

수출 품목 집중도는 수출 품목 쏠림 현상의 심각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한국은 지난해 137.2를 기록했는데, 홍콩을 제외한 10대 수출국의 평균치는 77.9였습니다.

한국 다음으로 집중도가 100을 넘은 곳은 중국 112.7, 일본 118.1 순이었습니다.

한국의 수출 품목 집중도는 지난 2011년 102.6으로 최저점을 기록한 후 꾸준히 상승해 20여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반도체의 기술 우위와 다른 제조업의 부진,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실패 등으로 수출 품목 집중도가 높았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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