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합병 가시화...MOU 체결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합병 가시화...MOU 체결

2019.02.21.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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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2위 사업자 SK브로드밴드와 케이블방송 2위 사업자 티브로드가 합병을 추진합니다.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사이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 티브로드의 최대 주주인 태광산업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과 태광산업은 구체적인 거래 조건을 협의해 본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기관 인허가가 완료되면 통합법인을 출범할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LG유플러스가 지난 14일 케이블TV 1위 CJ헬로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급변하고 있는 유료방송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가 합쳐지면 가입자가 768만 명으로 늘어나고,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은 23.8%로 합산 점유율 2위인 LG유플러스와 CJ헬로를 바짝 추격하게 됩니다.

합산 점유율 1위인 KT와 KT스카이라이프도 마지막 남은 대형 케이블 TV 매물인 딜라이브 인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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