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그린북, 최근 투자·수출 '조정'...소비 '양호'

정부 그린북, 최근 투자·수출 '조정'...소비 '양호'

2019.02.15.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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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경제 흐름에 대해 투자와 수출이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소비는 양호하다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 2월호에서 수출이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조정을 받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출에 대해 4개월 연속 '견조한 흐름'이라고 기술했는데 이번 달 들어 진단을 달리한 것입니다.

설비투자는 지난해 12월에 전월보다 0.4% 감소해 두 달 연속 뒷걸음질 쳤습니다.

반면, 소비는 지난해 12월 중 승용차 등 내구재와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가 모두 늘며 석 달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기재부는 평가했습니다.

또 고용이 한자릿수 취업자 증가에 그쳐 미흡한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과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반도체 업황 등 불확실성이 지속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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