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대우조선 인수제안서 검토 착수

삼성중공업, 대우조선 인수제안서 검토 착수

2019.02.08. 오전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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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산업은행으로부터 받은 대우조선해양 인수제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산업은행의 인수제안서 공문을 접수한 뒤 경영진이 회의를 개최하는 등 검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달 31일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민영화 기본합의서를 체결하면서 삼성중공업에도 인수제안서를 보냈습니다.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의 계약은 조건부로 삼성중공업이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한다면 기존 계약은 무효가 되고 삼성중공업이 최종 인수자로 선정됩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삼성중공업이 검토할 시간이 촉박하고, 삼성그룹 차원에서 조선업을 키울 의지가 강하지 않다는 점 등을 이유로 불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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