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호주산 소고기 수입 10억 달러 첫 돌파

지난해 호주산 소고기 수입 10억 달러 첫 돌파

2019.02.05. 오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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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호주산 소고기 수입액이 처음으로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천19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한 해 먼저 10억 달러 고지를 넘은 미국산 소고기는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관세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호주 소고기 수입액은 1년 전보다 5.7% 늘어난 10억 천2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호주산 소고기가 수입되기 시작한 2001년 '소고기 수입 자유화' 이후 최고치입니다.

지난해 미국산 소고기 수입은 1년 전보다 31.5%나 늘어난 15억4천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습니다.

소고기 수입 자유화 조치 이후 줄곧 수입액 1위를 달리던 미국산 소고기는 지난 2003년 광우병 파동 이후 수입이 전면 금지됐다가 2008년부터 다시 수입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체 소고기 수입액은 26억 9천200만 달러로 2014년과 비교하면 60.9%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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