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술집 영업 2년째 내리막...실질 매출액 2010년 이후 최소

식당·술집 영업 2년째 내리막...실질 매출액 2010년 이후 최소

2019.01.12. 오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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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술집과 식당 등의 실질 매출액이 지난 2010년 이후 최소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통계청의 서비스업 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음식점과 주점업의 잠정 소매판매액 지수는 97로,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작성된 2010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지난 2016년 100.9에서 2017년 99로 떨어진 데 이어 2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외식문화의 변화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1인 가구가 늘면서 편의점 등에서 간편 조리 식품을 사는 사람이 늘었고, 일과 삶의 균형을 강조하는 추세 속에서 직장인의 회식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매판매액 지수는 표본조사로 파악한 매출액 총액을 2015년 평균을 기준 삼아 환산한 결과로 물가 상승의 영향을 제거한 값입니다.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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