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CES 폐막...AI가 대세·5G 전면 등장

2019 CES 폐막...AI가 대세·5G 전면 등장

2019.01.12. 오전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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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가 현지시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CES에서는 인공지능 AI가 가전 대부분에 활용됐고, 꿈의 이동통신이라 불리는 5G 기술도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CES가 열린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인이 집에 돌아왔음을 알리자 조명이 자동으로 켜지고, 창문 커튼이 내려옵니다.

사람이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인공지능, AI 스피커가 다른 가전과 연동해 상황에 맞는 작동을 지시하는 겁니다.

이제는 인공지능이 단순한 하나의 작업만 하는 게 아니라 사물인터넷을 바탕으로 연쇄적인 작업을 수행합니다.

갈수록 커지는 인공지능 시장을 보여주듯 CES에서 기업들은 각자의 AI 기술을 뽐내며 열띤 홍보전을 펼쳤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뿐 아니라 AI 글로벌 선두주자 구글까지 많은 기업이 AI 전시관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김형진 / LG전자 스마트홈사업개발실장 : 제조사 관점이 아니라 고객 관점에서 많은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서 고객에게 밸류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서울에서 열리는 콘서트에서 DJ가 진행을 넘기자 곧바로 라스베이거스 로봇 DJ가 넘겨받아 진행합니다.

초고속 통신망 5G 덕분에 1초의 지연도 없이 자연스럽게 디제잉 배틀이 펼쳐집니다.

이번에는 비록 시연을 위해서 전시관에서 가상으로 진행됐지만 5G가 전 세계에 보편화하면 실제로 지구 반대편에서도 가능하게 될 모습입니다.

[전진수 / SKT ICT기술센터 상무 : 인공지능을 서비스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이슈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클라우드에서 실시간으로 즉각적으로 처리해야 되는데 5G가 되면서 통신을 빠르게...]

5G 기술은 수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나흘 동안 펼쳐진 올해 CES는 인공지능 AI 시대가 활짝 열림과 동시에 5G 기술도 전면에 등장하면서 새로운 기술 도약을 예고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YTN 홍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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