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간 취업자 9만 7천명↑...금융위기 후 9년 만에 최소

지난해 연간 취업자 9만 7천명↑...금융위기 후 9년 만에 최소

2019.01.09. 오전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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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간 취업자 9만 7천명↑...금융위기 후 9년 만에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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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 증가가 9년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18년 연간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 증가는 9만 7천 명에 그쳐 10만 명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7년 연간 31만 6천 명의 취업자가 증가했던 비교할 때 21만 9천 명이 감소한 것으로,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로 8만 7천 명이 감소한 지난 2009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 입니다.

지난해 연간 실업자는 107만 3천 명으로 집계돼 통계 기준을 바꾼 이래 연도별 비교가 가능한 2000년 이후로는 가장 많았습니다.

실업자 수는 2016년부터 3년 연속 100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실업률은 3.8%로 1년 전보다 0.1% 포인트 올랐고, 고용률은 60.7%로 0.1% 포인트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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