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상품·소비세 인하 연장...숙박공유 전면 확대

K-POP 상품·소비세 인하 연장...숙박공유 전면 확대

2018.12.17. 오후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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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부터는 소비와 내수를 살리기 위한 전방위 대책도 시행됩니다.

K팝 공연을 이용한 패키지 여행상품을 내놓고,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도 연장합니다.

특히 도시지역 숙박공유에 내국인 이용도 허용할 계획입니다.

홍선기 기자입니다.

[기자]
K-POP의 새 아이콘, 방탄소년단!

지난 10월 팝의 심장부인 미국 뉴욕에서 공연을 열었는데, 4만 석이 매진됐습니다.

정부가 방탄소년단 등 아이돌 그룹을 비롯해 K-POP 인기를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K팝 페스티벌'이란 대규모 행사를 두 차례 열어 쇼핑 등과 연결해 여행상품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기존의 드림콘서트와 아시아송 페스티벌 행사가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의 쇼핑 편의를 더 제공하기 위해 서울만 12개, 전국으로는 26개가 있는 시내 면세점도 추가로 설치할 방침입니다.

해외 여행객을 불러들일 방안과 함께 내국인 소비 늘리기도 추진됩니다.

올해 하반기 승용차 판매를 증가세로 반전시킨 개별소비세 30% 인하 조치를 내년 6월까지 연장합니다.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새로 살 때는 개별소비세를 70%나 깎아줄 예정입니다.

그동안 외국인 손님만 받도록 제한됐던 도시 지역 숙박공유는 내국인의 이용도 허용될 전망입니다.

최근 이해 관계가 첨예한 카카오 카풀 문제도 사회적 논의 구조를 통해 접점을 찾는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택시 노동자들의 처우 문제와 시민 편익의 문제 이런 것들이 해결될 수 있는 공통분모를 찾아내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소득 하위 20% 노인에게는 내년 4월부터 기초연금을 5만 원 더 올려 30만 원을 주기로 했습니다.

또 만 한 살이 안 된 아기에겐 무상의료를 제공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40% 이용률도 기존 계획보다 1년 앞당겨 2022년까지 달성할 계획입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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