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국민생활 실제 변화 가져오는 정책에 집중"

홍남기 "국민생활 실제 변화 가져오는 정책에 집중"

2018.12.11. 오후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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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기 경제팀을 이끌 홍남기 부총리는 무엇보다 국민 생활에 실제 변화를 가져오는 정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제팀의 원보이스를 위해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매주 금요일 만나 경제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홍 부총리는 현재의 경제 상황이 엄중하다고 진단하고, 취임 일성으로 고용과 소득분배 등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제지표를 구체적으로 개선하는 데 정책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소득, 고용, 분배개선 등 경제활력을 확 높여 달라, 팍팍한 개인의 삶이 보다 나아지게 해 달라. 그래서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입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해 국민의 삶을 바꾸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이제 우리는 '성과'로 말하고 '성과'로 승부 내야 합니다. 팍팍한 국민 생활에 실제 변화를 가져오는 정책을 발굴하고 집중합시다.]

최저임금 등과 같이 시장의 기대에 비해 속도가 빨랐던 일부 정책들에 대해서는 적극 보완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경제팀의 원보이스를 위해 매주 금요일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만나 경제현안에 대해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간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매주 또는 격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 대기업 관계자들을 만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일자리와 투자, 소득분배 등 구체적인 정책은 다음 주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공개하겠다고 홍 부총리는 밝혔습니다.

YTN 오인석[insuko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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