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 만드는 게 책무"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 수장을 맡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 활력을 높이고 팍팍한 개인의 삶을 보다 나아지게 하는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명료한 책무라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소득과 고용, 분배개선 등 경제 활력을 확 높이고 불확실한 미래의 불안감을 걷어서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를 만드는 것이 부총리 자신과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에 주어진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민간과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경제불안 심리의 벽을 허물고, 곳곳에 위치한 첨예한 이해관계를 대화와 타협, 양보에 의한 사회적 '빅딜'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저임금 등과 같이 시장의 기대에 비해 속도가 빨랐던 일부 정책들에 대해서는 적극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부총리는 구체적인 정책 방향과 내용은 조만간 발표할 2019년 경제정책방향에 담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