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생아 기대수명 82.7년...10년 전보다 3.5년 증가

지난해 출생아 기대수명 82.7년...10년 전보다 3.5년 증가

2018.12.03. 오후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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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태어난 아기는 평균 82.7년을 살 것으로 예측돼 10년 전보다 기대수명이 3.5년 길어졌습니다.

통계청이 국내 사망률 등을 분석해 발표한 '2017년 생명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82.7년으로 전년보다는 0.3년, 10년 전보다는 3.5년 길어졌습니다.

나이별로 남은 생존 기간을 보면 지난해 40살 남녀는 각각 40.7년과 46.5년을 더 살고, 60살 남녀는 22.8년과 27.4년을 더 생존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지난해 출생아가 앞으로 3대 질병으로 사망할 확률은 암이 21.1%, 심장 질환이 12%, 뇌혈관 질환이 8.3%였고, 3대 질병에 안 걸린다면 기대수명이 6.8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기대수명을 남녀로 나눠보면 지난해 남자 출생아는 79.7년, 여자는 85.7년으로 격차가 6년으로 나타나, 남녀 사이 기대수명 격차가 전년보다는 0.1년, 10년 전보다는 0.6년 감소했습니다.

시도별 기대수명은 서울이 84.1년, 경기가 83.1년으로 높았고, 충북과 경남이 81.9년으로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우리나라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OECD 회원국 평균보다 남자는 1.7년 여자는 2.4년 높았습니다.

김평정[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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