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이패드 프로' 손으로 쉽게 구부러진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 손으로 쉽게 구부러진다?

2018.11.17. 오후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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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이패드 프로' 손으로 쉽게 구부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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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신형 아이패드 프로 3세대가 손으로도 쉽게 구부러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6일(이하 현지 시각) 유명 IT 리뷰 유튜버인 제리 릭 에브리띵(JerryRigEverything)은 새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의 내구성 테스트 영상을 올렸다. 이 모델은 지난달 30일 애플이 공개한 것이다.

영상에서 제리 릭은 커터칼, 송곳 등으로 아이패드 겉면을 긁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등 다양한 내구성 실험을 선보인다.

아이패드 겉면은 날카로운 것에 쉽게 스크래치가 생겼다. 반면 액정을 라이터로 가열했을 때는 그을린 자국이 빠르게 사라졌다.

특히 제리 릭이 아이패드를 손으로 구부렸을 때, 제품은 쉽게 반으로 접혔다.

IT 전문 매체 더 버지, 애플 인사이더, 맥루머스 등도 제리 릭의 테스트를 소개하면서 아이패드가 쉽게 구부러진다고 지적했다.

다만 더 버지는 "구부리지 않으면 매일 가지고 다녀도 망가지지 않는다", 맥루머스는 "실제 사용 환경과 실험은 조금 다르다. 많은 힘이 가해지면 이 크기의 모든 태블릿이 구부러 질 수 있다"며 지나친 내구성 논란은 일축했다.

'제리 릭 에브리띵'은 아이폰,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등 IT 기기 내구성 실험으로 유명한 유튜브 채널이다.





YTN PLUS 문지영 기자
(moon@ytnplus.co.kr)
[사진 출처= 유튜브 'JerryRigEver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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