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금강산관광 20주년 남북 공동행사

현대그룹과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내일부터 이틀 동안 금강산관광 20주년 기념행사를 금강산 현지에서 공동으로 개최합니다.

금강산 문화회관 등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남측에서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현대그룹 임직원 30여 명과 외부 초청인사 등 백여 명이 참석하고, 북측에서는 아태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공동행사는 현대그룹과 아태가 공동 주최하는 기념식을 비롯해 북측 '평양통일예술단체'의 축하공연과 연회 등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난 1998년 시작된 금강산관광은 2008년 7월 관광객 박왕자 씨가 북한군의 총에 맞아 사망한 이후 10년 넘게 중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