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영업비밀 침해 bhc 상대로 천억 원 손해배상 소송"

BBQ "영업비밀 침해 bhc 상대로 천억 원 손해배상 소송"

2018.11.15. 오후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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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솥밥을 먹던 치킨 체인업체 BBQ와 bhc가 여러 차례 법정공방을 벌인 데 이어 또다시 천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에 들어갔습니다.

BBQ 관계자는 최근 bhc와 bhc 박현종 회장을 상대로 천억 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bhc가 BBQ 정보통신망에 몰래 접속해 영업비밀을 빼간 정황이 확인됐다며, 이에 따른 피해액은 7천억 원에 달하지만 우선 천억 원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bhc 측은 이미 검찰 조사 결과 무혐의와 불기소 처분이 나온 사안이라며 허위 주장에 대응할 필요조차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BBQ는 지난 2013년 자회사인 bhc를 매각했고, 이후 두 회사는 물류 용역 계약 해지와 영업비밀 유출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을 번갈아 내며 법정 공방을 벌였습니다.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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