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취업자 6만 4천 명..."고용 상황 좋지 않아"

10월 취업자 6만 4천 명..."고용 상황 좋지 않아"

2018.11.14. 오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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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에 비해 6만 4천 명 늘어나는 데 그쳐, 증가 폭이 넉 달째 10만 명 아래에 머물렀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10월 고용 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 709만 명으로 1년 전보다 6만 4천 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7월의 5천 명, 8월 3천 명에 이어 9월의 4만 5천 명 증가와 비교해 다소 개선된 수치지만, 넉 달째 취업자 수가 10만 명 아래에 머물러 여전히 고용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15살 이상 인구대비 취업자 수를 나타내는 고용률도 66.8%로 1년 전보다 0.2% 포인트 하락해 고용률 감소세가 9개월째 이어졌습니다.

지난달 실업자는 1년 전보다 7만 9천 명이 늘어난 97만 3천 명을 기록해, 올 들어 9개월 연속 100만 명대를 기록했던 실업자는 10개월 만에 100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실업률은 3.5%로 1년 전보다 0.3% 포인트 상승하며 같은 달 기준으로 지난 2005년 3.6%를 기록한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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