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까지 세금 26조 6천억 더 걷혀...연간 목표액 87% 달해

올해 9월까지 세금 26조 6천억 더 걷혀...연간 목표액 87% 달해

2018.11.13. 오전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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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까지 세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조 6천억 원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11월 재정동향'을 보면 올해 9월까지 국세 수입이 233조 7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조 6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연간 목표 금액 대비 비율인 세수진도율은 87.2%였습니다.

세목별로 보면 반도체 호황과 중간예납 등의 영향으로 법인세가 9월까지 65조 천억 원 걷혀 세수진도율이 103.3%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소득세가 63조 천억 원으로 세수진도율은 86.5%, 부가가치세가 52조 4억억 원에 세수진도율 77.8%였습니다.

9월까지 집행실적은 232조 원으로 올해 계획의 82.8%가 집행됐습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9월까지 14조 원 흑자였고, 같은 기간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을 빼 정부의 실제 재정상태를 반영하는 관리재정수지는 17조 3천억 원 적자였습니다.

9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663조 2천억 원으로 국고채권과 차입금 상환 등에 따라 전월 대비 21조 6천억 원이 감소했습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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