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LCC 면허심사 시작...4개 항공사 출사표

신규 LCC 면허심사 시작...4개 항공사 출사표

2018.11.12. 오전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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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3월까지 신규 항공사에 대한 면허 심사를 마치겠다고 밝힌 가운데, 신생 항공사 4곳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국토부가 면허 신청서 접수 기한으로 공지한 지난 9일까지 항공사 4곳이 국제운송사업자면허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강원도 양양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플라이강원과 충북 청주공항 기반의 에어로케이, 인천을 기점으로 한 에어프레미아가 면허 신청을 했습니다.

또, 무안공항을 거점으로 이미 소형 항공운송사업을 하는 에어필립이 국제노선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접수를 마쳤습니다.

청주를 기점으로 화물전용사업을 준비하는 가디언스는 이번 주 안에 신청서를 내겠다고 국토부에 알렸습니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달 말, 새로운 저비용 항공사, 즉 LCC 심사 기준 등을 담은 '항공사업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공포하고, 새 기준에 따라 내년 3월 안에 신규 면허 발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신규 면허를 받는 항공사는 국내 7번째 저비용 항공사가 되고, 업계에서는 적어도 1∼2개 항공사가 면허를 승인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면허를 받더라도 항공사의 조직·인력·시설 등 안전운항체계를 점검하는 운항 증명을 완료해야 비행기를 띄울 수 있어 7번째 저비용항공사가 실제 사업을 본격화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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